미국 개기 일식 4월 8일 생중계 보는 법

북미가 개기일식으로 들썩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얼마나 역대급이길래 이렇게 난리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직접 관측이 불가능하지만 생중계 볼 수 있는 방법, 관측가능 시간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개기일식이란?

일식이란 달이 태양의 일부나 전부를 가리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게 될 때를 말합니다.

지구는 태양을 돌고, 달은 지구를 돌고 있죠?

그러다가 태양과 지구의 사이에 달이 끼어들고 일직선상에 놓이게 되면 달이 해를 가리게 됩니다.

이때, 지구에서 태양을 바라보면 달이 태양을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죠.

낮이라도 새벽이나 해가 질 때쯤처럼 살짝 어두워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태양활동의 극대기가 시작되는 해라고 합니다.

태양활동 극대기는 평상시보다 태양의 흑점이 많아져서 태양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를 뜻합니다.

태양 활동 극대기에는 활발해지는 흑점활동의 영향으로 태양 주변을 둘러싼 코로나의 크기가 더 커지게 됩니다.

코로나는 태양의 대기의 가장 바깥에 있는 가스층을 말하는데요.

평균온도가 100만˚C에 이르는 코로나는 뜨거운 가스로 구성된 플라스마 대기입니다.

이 태양의 코로나는 천문학에서도 해결되지 않은 가장 큰 미스테리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태양의 핵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코로나가 훨씬 더 뜨겁기 때문입니다.

평상시에는 태양빛 때문에 태양관측이 사실상 불가능하겠죠?

그래서 이번 개기일식을 통해서 NASA를 비롯한 미국의 연구기관들과 기업들이 새로운 연구를 위한 기회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북미 개기일식이 떠들썩한 이유를 살펴볼까요?

개기일식은 보통 1년이나 2년에 한번 지구에서 관측이 됩니다.

하지만 태평양이나 남극 등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아닌 곳에서 일어나는 편이죠.

그런데, 이번 북미 개기일식은 미국의 주요 대도시를 가로지르면서 개기일식이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기준
4월 8일 오후 12시 18분부터
오후 2시 58분까지
2시간40분 동안 진행

이번 개기일식이 관통하는 지역의 길이는 약 185km 수준이라고 합니다.

멕시코와 미국 남동부 텍사스주부터 북동부 메인주, 캐나다까지 이어지는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합니다.

개기일식을 언제, 어느지역에서 볼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바로가기를 눌러보세요.

한낮에 깜깜한 밤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니 일식관측이 가능한 곳은 이름 없는 소도시까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텍사스주 람파사스시 기준 시각으로 개기일식은 8일 오후 12시 18분부터 오후 2시 58분까지 2시간 40분 동안 진행되는데요.

최대 4분 28초 정도나 지속되는 개기일식이니 정말 멋진 장관을 연출할 듯합니다.

미국시간 기준으로 8일 오후기 때문에 우리나라시간으로는 9일 새벽이겠네요.

우리나라기준 9일
새벽 2시18분~4시58분

우리나라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하지만, 하지만 NASA에서 생중계 진행하니 꼭 확인해 보세요.

일반적으로 개기일식은 최대 2~3분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 북미 개기일식은 최장으로 볼 수 있는 곳은 4분 28 초동안 지속된다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죠?

미국에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을 보는 것은 7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의 경제 분석회사에 의하면 우리 돈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엄청난 볼거리가 되겠죠? 직접 가서 볼 수는 없지만 생중계라도 꼭 시청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한낮에 일어나는 개기일식, 태양의 극대기에 일어나는 개기일식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생중계를 통해서도 꼭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