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글날 공휴일

한글날이 공휴일인지 헷갈리시는 분들 계시죠?

오늘은 한글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날 유래

한글날은 우리나라의 문자인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고,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한글날은 매년 10월 9일이며 국경일이면서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한글날의 유래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한글날은 1926년 조선어연구회에서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기념하여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하고 기념했습니다.

'가갸날'은 한글을 처음 배울 때, 가갸거겨~라고 하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그리고 1928년 '가갸날'을 '한글날'로 변경하여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1940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따르면 훈민증음이 1446년 9월 상순에 완성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 조선어학회는 음력 9월 10일을 <<훈민정음>>해례본 반포일로 정했고, 1945년부터는 음력 9월 10일을 양력으로 바꾸어 10월 9일에 기념식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한글날이 국경일인지 아닌지, 즉 공휴일인지 아닌지 헷갈리시는 분이 많으시죠?

왜냐면 쉬는 날이 아니었다가 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1926년부터 한글날을 기념했지만, 법정공휴일이 된 것은 1949년입니다.

이 때도 국경일은 아니었고, 기념일이었습니다.

하지만 1991년 한글날은 공휴일에서도 제외되었습니다.

공휴일이 많아서 나라경제가 어렵다는 여론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쉬지 않는 기념일이 되었죠.

그러다가 2005년이 되어서야 한글날은 국경일로 승격이 되었고, 2012년이 되어서 공휴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가 지정한 5대 국경일은 3 ·1절(3월 1일), 제헌절(7월 17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입니다.

제헌절은 국경일이지만 공휴일이 아니라 빨간색으로 표시되지 않죠. 참고하세요^^

아마도 어린시절 기억에 한글날은 빨간색으로 표시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여전히 헷갈리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한글날은 국경일이면서 공휴일

어쨋든, 현재는 한글날은 국경일이면서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한글 주간은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를 열어,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며,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기간입니다.

10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를 한글주간으로 지정하여 지냅니다.

10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글주간

한글주간은 뛰어난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한글날을 기념하는 행사예요.

기념일, 국경일, 공휴일의 차이를 확인해볼까요?

기념일	국경일	공휴일
해마다 축하하거나 기릴 만한 사건을 기억하는 날.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따름.	국가의 경사로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법률로 정한 경축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함.	공적으로 쉬기로 정해진 날.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함.

오늘은 한글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수한 한글을 가진 나라의 국민으로 자긍심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