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한 표시제 알아보기

소비기한 표시제 시행이 벌써 1년!

 

하지만, 아직 유통기한에 익숙한 분들이 많으실 듯하여 오늘은 소비기한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소비기한 표시제

 

목차

 

 

 

소비기한이란?

 

소비기한은 식품등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에 섭취하여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말합니다. 

(영문명 예시: Use  by date, Expiration date, EXP, E).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그동안 유통기한은 그 기한이 경과하여도 일정기간 섭취 가능하였지만, 소비자는 폐기시점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섭취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데 혼란이 있었습니다.

 

유통이 가능한 기한으로 표시되었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섭취가능한 기한으로 받아들였었죠.

 

유럽 · 미국 · 일본 · 호주 · 캐나다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부분 국가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식량낭비를 감소하고, 소비자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소비기한 표시제를 운영하고 있어왔습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추세를 반영하여 소비기한 표시제를 시행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국민들이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려야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지요.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표시하게 되면 식품 폐기물량도 줄이고, 그로 인해 식량안보 및 탄소중립 등 사회적 여건의 변화도 고려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게 식품 섭취가 가능한 정보를 명확하게 제공할 수 도 있게 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유로 소비기한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소비기한과 유통기한 차이점

 

소비기한과 유통기한 어떻게 다를까요?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 ·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으로 영업자 중심의 표시제입니다.

 

반면 소비기한은 표시된 보관조건을 지켰을 때에 안전하게 식품 섭취가 가능한 기한으로 소비자 중심의 표지세 입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출처: 식품안전나라)

 

통상적으로 유통기한은 '품질안전한계기간'의 60~70% 시점을 설정하고,  소비기한은 80~90% 시점으로 설정합니다. 

 

 

소비기한 확인 시, 소비자 주의사항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어떻게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따라야 할까요?

 

식품등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철저히 준수해야합니다.

 

소비기한이 유통기간보다 통상적으로 더 길기 때문에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식품을 구입할 때는 보관방법과 날짜표시를 확인하는 것을 습관하해야합니다.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이 짧은 식품은 한꺼번에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은 지양해야겠지요?

 

적정량을 구매해서 기한을 넘겨서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마무리

 

소비기한 표시제 시행 후 기존 포장지 재고, 다품목 포장지 준비 등의 현장에서의 어려움이 있으며, 남은 포장지를 모두 폐기하는 것은 또 다른 자원낭비이기 때문에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쳤습니다.

 

2024년1월부터는 더 이상 유통기한이라는 용어는 보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식품위생법, 식품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에서도 유통기한 용어는 삭제되고 소비기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소비기한 잘 확인하시고 안전하게 보관하고 섭취하셔서 똑똑한 소비자가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