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연명의료의향서 및 등록기관, 작성방법

 

오늘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단어가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인생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준비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도 반드시 필요하겠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목차

연명의료결정제도란?

연명의료결정제도란 환자의 의향에 따라,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많은 노년의 인구가 치료의 효과나 소생의 가능성이 없이 임종하기까지의 기간만 연장하는 의료시술을 받게 됩니다.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의식 없는 채로 병원 침대에 누워 임종까지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은 환자 본인도 고통스럽고 그 마지막을 지켜보는 가족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연명의료’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상승제 투여 등의 의학적 시술로서 
치료 효과 없이 
임종하기까지의 기간만 연장하는 의료 시술을 뜻한다.

 

연명의료

 

 

 

의학적으로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는 연명의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016년 2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단계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법에 따라 연명의료결정제도가 2018년 2월 4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를 통해 환자는 연명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정립함으로써 환자가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연명의료의 시행여부를 결정할 책임을 가족에게 넘겨져 가족들이 받게 될 심리적 혹은 사회적 부담 또한 덜어낼 수 있게 됩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 작성기관 및 방법 

『연명의료결정법』의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를 통해서 연명의료결정에 대한 본인의 의사를 남겨놓을 수 있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건강한 사람도 작성해 놓을 수 있습니다.

 

단,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을 찾아가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해야 법적으로 유효한 서식이 됩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등록기관에서만 작성이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바로가기 버튼↓ ↓ ↓ ↓ ↓ ↓ 을 통해서 지정현황을 확인하신 후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한 가지! 본인확인을 위해 꼭 신분증 지참하셔야 합니다.

 

연명의료계획서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는 의료기관에서 담당의사와 전문의 1인에 의해서 말기환자나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로 진단 또는 판단을 받은 분에 대해 담당의사가 작성하는 서식입니다.

 

여기에 해당되시는 분은 병원 내의 의료진들에게 문의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시 주의사항

 

반드시 본인이 직접작성

작성자는 반드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작성해야 합니다.

 

작성방법은 수기로 서면에 작성하거나, 태블릿을 이용하여 작성할 수 있습니다.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겠지요?

 

또한 본인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작성되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법적효력이 없다는 점 기억하세요.

 

 

의사변경 가능합니다.

연명의료의향서를 이미 등록했더라도 작성자가 원한다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을 다시 방문해 그 의사를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반드시 처음 작성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 방문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이라면 어디든지 가능합니다.

 

 

비용은 무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는 데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혹여라도 비용을 청구하는 의료기관이 있다면 지정기관이 아닐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현황을 확인하신 후에 방문하셔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가치 있고 존엄하게 준비할 수 있는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서

나뿐만 아니라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함께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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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 시술의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