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초심리학

심리학에 대해 알아보기

by 샤인인포 2023. 10. 31.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하면 대부분 유사한 반응을 보입니다. 

 

"내 지금 심리가 어떤거 같아?"라고 묻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심리학을 공부했다고 하면 사람의 얼굴만 보고도 요즘을 상태를 알 수 있는 것 처럼 생각합니다. 

 

심리학을 공부하면 정말 사람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의 내면을 알 수 있는 점쟁이처럼 될 수 있을가요? 

 

아마도 그런 특별한 비법을 사용하거나 신비스러운 방법을 배우는 공부는 아닐겁니다.

 

지금부터는 심리학에 대한 이런 오해를 풀고 심리학의 개념과 심리학의 시작 그리고 심리학에 어떤 분야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리학에 대해 알아보기
심리학에 대해 알아보기

 

목차

     

     

    심리학의 개념

    심리학은 말 그대로 단어만 보면 心(마음)理(이치)學(배우다)  즉, 마음의 이치를 공부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심리학은 Psychology이고, 이 단어의 어원은 그리스어인데 마음을 뜻하는 '프시케'와 논리와 학문을 뜻하는 '로기아'가 합쳐진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에 대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연구할 수 있을까요?

     

    바로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판단하고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심리학은 단지 마음에 대한 공부,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심리학의 시작

    심리학의 창시자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심리학의 시작은 빌헬름 분트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분트는 1932년 독일에서 출생했으며,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여 의학박사가 되었고, 6개월 동안 환자를 돌보다 다시 대학에 돌아와 교수로 일했습니다.

     

    분트는 자연이 아니라 마음을 연구하겠다고 하였으나, 대학에서는 그것을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1879년 작은 방에 최초로 심리학 실험실을 세우게 되었고, 그 때를 심리학의 시작으로 봅니다. 

    분트의 심리학실험

    분트는 이때, 자신의 마음을 관찰하고 측정하는 내성법(스스로 마음을 조사하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분트는 시계추가 움직이여 종소리가 나게하고 종소리를 듣고 눈금으로 시선을 돌리기까지의 시간을 계산합니다.

     

    그 눈금의 수치를 통해 소리를 듣고 주의를 돌리기까지 정신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하였습니다.

     

    마음이 소리에 반응하는 데 걸린 시간을 계산한 것입니다.

     

    에빙하우스의 심리학실험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분트보다 조금 늦게 심리학 실험실을 세웠고, 에빙하우스 또한 자신을 대상으로 정교한 측정을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에빙하우스는 문의미한 단어들을 가지고 목록을 만들어서 암기한 후에 망각이 일어나는 속도를 측정했습니다.

     

    처음 외웠을 때와 두 번째, 세 번째 외웠을 때 더 느리게 망각이 일어난 것을 발견하고 복습에 활용하면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의 분야

    심리학은 사람에 마음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학문이다보니, 심리학 안에도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프로이트를 제일 먼저 공부하게 될 것 같지만, 프로이트는 한참뒤에나 배우게 됩니다. 

     

    사람의 생각과 마음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해야하는 학문이니 그 분야가 다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인간의 마음과 생각과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다 보니, 사람이 하는 모든 것은 심리학의 분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학의 특성으로 인해 관심분야 뒤에 심리학만 붙이면 새로운 심리학의 분야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심리학의 세부 분야가 많이 발달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심리학이 상당히 발달한 미국만 보아도 심리학의 분야가 엄청나게 넓고 세분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심리학회 산하에 있는 분과학회인데,  한국심리학회는 16개, 미국심리학회의 산하 분과는 56개로 아주 다양한 심리학의 분야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요한 심리학의 분야는 지각심리학, 학습심리학, 인지심리학, 발달심리학, 성격심리학, 이상심리학, 임상심리학, 상담심리학, 사회심리학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심리학의 개념과 심리학의 시작, 그리고 심리학의 분야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심리학의 분야에 대해서 조금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